리스팅 중개인을 통해 방문자가 올 시간계획을 통보받으면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로 환기를 시켜 음식이나 집안 고유의 냄새가 덜 나도록 한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활짝 열고 조명등을 모두 켜 두면 집안이 밝아 실내가 훨씬 넓어 보일 뿐 아니라 경쾌한 느낌을 주어 첫인상이 좋아진다. 은은한 클래식 음악을 틀어두면 좋고, 막 구워낸 신선한 과자나 빵 냄새, 혹은 커피 냄새가 약하게 남아 있으면 좋은 후각적 자극이 된다. 갑자기 연락을 받으면 시간적 여유가 없어 집을 정리할 여유가 없을 수도 있으므로, 평소에늘 대비상태로 단정하게 해 두도록 하고, 기족 중 누구라도 집에 있는 경우에는 어떤 준비를 간단히 할 수 있는지 그 요령을 숙지해 두도록 한다.
집을 보는 사람들이 시간에 구애되지 않고 집주인 부재시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열쇠함(Lock Box)을 따로 만들어 두어, 방문자에 구애없이 외출을 가거나 일상생활을 할 수잇도록 하면 집을 빨리 파는데 도움이 된다. 주말에는 안된다든지, 평일에는 일정시간에만 집을 볼 수 있다는 식의 제한은 잠재적 구매자로 하여금 상품에 접근하는 것을 막게 되어 구입자를 만날 기회(accessibility)를 스스로 제한하는 결과가 된다. 구입자와 동행하는 상대방 중개인이 방문하는 동안 생길지도 모를 분실이나 파손 등의 가능에 대해 항상 감시하는 역할을 하므로 이 점은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방문시에는 가능하면 가까운 공원을 다녀오든지 차로 근처에 드라이브를 나가서 자리를 피해주는 것이 방문자로 하여금 여유있게 집을 둘러보게 한다.
집에 사람이 있으면 아무래도 i기듯이 대충 f어보고 나갈 소지가 있고 그런 방문은 긍적적인 인상을 강하게 남기는 데 불리할 수도 있다. 만일 불가피하게 집에 머물러야 할 경우라면, 묻는 질문에만 답해주고 일정한 구역 내에 차분히 있어준다. 주인이 직접 나서서 자기집의 장점을 얘기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질 않는다. 구입자들은 세 집 정도만 둘러봐도 각 주택의 장단점이 서로 비교되어 눈에 다 들어오므로 구입자가 스스로가 이미 판단이 서기 때문에 이러한 집주인의 설명이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며 오히려 다급한 심정을 드러내는 역효과만 일으킬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