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자신의 성격에 맞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업종이 좋다. 좋아서 하면 그 일이 힘들어도 싫증나질 않고 지치질 않는다. 일에 재미가 붙기 때문이다.
둘째, 가족의 여건에 맞는 사업이어야 한다. 시간제로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인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노동강도를 필요로 하는 일인지에 따라 가족 구성원들이 시간적인 여유나 건강, 체력적인 조건을 감안하여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셋째, 시기적으로 적절하고 사업타당성이 있는 업종이어야 한다. 이미 대중적인 시장이 형성된 업종, 그리고 경기변동에 덜 민감한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매출을 안정적이고도 꾸준하게 키워나갈 수 있다.
넷째, 자금조달이 가능한 범위 내의 업종을 선정해야 한다. 자기자본(Down payment) 비율을 60% 정도로 게획하되, 자신의 자금능력을 벗어날 정도로 많은 자금이 요구되는 매력적인 종보다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자금 범위 내의 업종을 선택한다.
다섯째, 이미 점포가 확보된 경우 그 입지에 맞는 업종을 선택한다. 가끔 입지가 결정된 상황에서 업종을 골라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경우에는 해당 점포가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업종을 선택한다.
여섯째, 자금과 상품회전율이 높은 업종을 선택한다. 매출단위가 큰 업종은 그 만큼 매출이크게 줄어들 수도 있다. 가능하면 고객당 매출의 단위가 적더라도 자금 및 상품의 회전율이 높은 업종이 안전하다.
일곱째, 새로운 유행업종이나 과열업종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