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대상으로서의 상업용 건물에는 상가빌딩, 사무실용 빌딩, 창고용 또는 공장용 건물 등 주거목적이외의 상업적 용도의 건물들이 모두 포함되지만, 교민들이 투자대상으로 삼는 상업용 건물은 주로 상가빌딩을 의미한다. 작게는 길거리의 가게 딸린 건물(1층 가게, 2-3층에는 사무실 또는 임대주거용 공간)에서부터 몇 개의 가게들이 입주해 있는 중소규모의 상가건물, 그리고 크게는 쇼핑플라자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흔히 '채권투자에 비유되는 비교적 안정적 투자성격의 '주거용부동산'과는 달리 '상업용부동산'은 '주식투자'에 비유되는 '투자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경기변동에 따른 상대적인 위험(Risk)의 차이는 결국 샀을 때와 팔 때의 가격변화가 극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경기변동이 몇 차례 뒤흔들고 난 이후에 살아남은 투자자들을 보면 상업용보다는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많다.